하루 일과에 대한 영어 표현 (만 2세~유치원생)

아이의 하루에 대해서 질문하고 같이 이야기하는 것은 아이의 언어 발달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엄마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영어를 좀 더 편하게 받아들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는지 즐거운 일은 무엇이었는지 등의 내용들도 같이 이야기 나누기에는 좋은 소재입니다. 아이와 함께 하루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표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What was the best part of the story that the teacher read to you today?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께서 읽어주신 책의 내용 중에서 어느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는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시작하면 좋습니다. 동물에 대한 책이 재미있었다는 아이에게 'If you could be any animal, what would you be?'(만약 네가 동물이 될 수 있다면 너는 어떤 동물이 되고 싶니?)와 같은 질문을 계속하면서 아이의 생각도 듣고 엄마의 생각도 이야기한다면 아이와의 대화는 풍성해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What are some of the best things about being an animal?'(동물이 되면/동물한테 좋은 점들은 무엇이 있을까?) 또는 'What character makes you laugh the most?'(어떤 등장인물이 가장 널 웃게 만들었어/재미있었어?)와 같은 질문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기 좋습니다.

 

Could you tell me about the picture you liked the best?

그림이나 사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색상과 모양을 포함하여 이야기를 지속하기가 좋습니다. 오늘 어린이집에서 보았던 그림이나 사진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인지를 물어보고 'What would you like to take pictures of?'(너는 무슨/어떤 사진을 찍고 싶니?),  'What is your favorite color in that picture?'(그 사진에서 무슨 색이 가장 좋아?), 또는 'How many colors can you name in 1 minute?'(1분 안에 몇 개의 색상을 말할 수 있어?) 등으로 이야기의 폭을 넓혀서 대화를 이어나가기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다양한 색과 모양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선호도가 뚜렷하기 때문에 아이의 답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기가 수월합니다.

 

Who was your game buddy today? What games did you play together?

아이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에서 누구랑 놀았는지, 무엇을 하고 놀았는지도 물어보면 좋겠죠. 어린이 집에서 게임(숨바꼭질, 알아맞히기 등의 단체 게임)을 하고 놀았다면 게임을 할 때 누구랑 함께 짝꿍처럼 많이 놀았는지 또는 누가 너의 팀이었는지를 물어볼 수도 있고 아이들이 그룹을 지어 따로 놀았다면 같이 어떤 게임을 하고 놀았는지를 물어볼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Did you create your own rules for the game?'(너희들끼리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서 놀았니?) 등 게임의 규칙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Family rules/House rules(가족의 구성원들이 지키는 규칙)을 같이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게임을 할 때의 규칙도 함께 만들 수 있겠죠. 'We respect each other'(서로 존중한다), 'We don't yell.'(소리 지르지 않는다) 등 여러 가지 항목을 함께 만들면서 존중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What would you do if you made the rules at home?'(규칙을 만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등의 질문을 통해서 규칙을 지켜나가야 하는 이유 등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Tell me one thing you liked the most at the kindy.

오늘 어린이집/유치원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물으면 아이들은 또 많은 이야기를 해줄 것입니다. 'What was the best big of today?'도 유사한 표현입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물어보지 않아도 엄마가 가장 즐거웠던 일이나 아빠가 가장 행복했던 일을 자연스럽게 서로 이야기한다면 아이도 동참하여 같이 대화를 하게 될 것입니다. 엄마가 'On my way to work, I helped a little girl who lost her mom.'(오늘 일하러 가는 길에 엄마를 잃은 아이를 봐서 도와줬어)라고 상황 설명을 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Because if you help someone in need they feel the need to help another.'(네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면 그 사람은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게 될 거야)라고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Who did you sit with at lunch?

아이가 누구랑 친하게 지내고 누구랑 같이 점심을 먹는지는 참 궁금한 사항입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어떠한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How is Jenny?'(제니는 어떻게 지내?) 또는 'What's her favorite food?'(제니는 무슨 음식을 좋아해?) 등을 물어볼 수도 있고 'Did you and Jenny finish everything on your plate today?' 등의 질문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대해 질문을 하다 보면 친구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친구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도 알 수 있으며 음식에 대한 생각도 알 수 있어서 좋은 소재인 것 같습니다. 

 

What's your toy of the day?

어떤 장난감이 제일 좋았는지 어떤 장난감을 가장 많이 가지고 놀았는지 물어보는 표현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누구와 장난감을 어떻게 가지고 놀았는지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겠죠.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에 대해서 'What makes it so special?'(무슨 점이 가장 좋은데?) 또는 'Did you share your toy with your friends?'(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니?) 등의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주면서 'When i was young, I loved teddy bear more than any other toy.'(엄마는 어릴 적에 다른 어떤 장난감 보다도 곰돌이 인형을 좋아했어) 또는 'My favorite toy when I was young were cars.'(엄마가 어릴 적에 가장 좋아한 장난감은 차들이야) 등으로 설명을 해 줄 수도 있습니다.

 

Did you make any mistakes today?

아마 가장 어려운 이야깃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경험한 실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대화 소재입니다. 그렇지만 너무 오래 실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어떠한 상황이 있었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극복하기 위해 아이가 한 행동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용기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What did you learn from your mistake?'(실수를 통해서 무엇을 배웠니?) 또는 'Everyone makes mistakes in life, but it doesn't mean that you're going to fail at everything.'(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단단.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일에 실패를 한다는 것은 아냐) 등의 예쁜 표현으로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I saw that Lisa took your doll today. How did that make you feel?

가지고 놀던 인형을 친구가 빼앗아 간다면 아이에게는 참 슬픈 일이겠죠. 오늘 리사가 너 인형을 빼앗아가는 것을 봤는데 기분이 어떠하였는지를 물으면서  'It sounds like you were feeling angry because Lisa took your doll.'(리사가 인형을 가져가서 네가 많이 속상했구나)라고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It is okay to feel sad and angry. But it is never okay to be mean in the same way.'(속상하고 화나는 것은 괜찮아. 그럴 수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같이 나쁘게 구는 것은 좋지 않아)라고 이야기해 줄 수도 있습니다.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직 어린아이 일 경우 'Stop it! I don't like it.'(하지 마. 그렇게 하는 거 싫어)라고 간단하면서도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방법을 연습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What do your friends think about the new English teacher?

아이의 생각뿐 아니라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은 대화 소재입니다. 아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를 하기 힘들어하는 경우 친구들의 생각을 물어보면서 'How do you feel about him?'(너는 어떤데?)라고 자연스럽게 아이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본 블로그는 영어 표현들이  담고 있는 의미와 어떠한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은지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영어를 배울 때 직역을 하면서 외우지 마시고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문장인지를 알고 문장 전체를 통으로 자주 사용해 보시면 나중에 응용 표현도 훨씬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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